충북교육청은 19일 본보의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 충주·북부 통폐합 찬성 종용?’ 기사에 대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서 도교육청은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를 지자체에 전달한 적도 없으며, 찬성을 종용한 적도 없음을 강력하게 밝히면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 직원 및 단체 대표자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개편추진단’이 5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조직개편안에 대해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직원들의 내부 의견(2023.10,16~2023.11.2.)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본보는 도교육청이 국제교육원 충주·북부 분원 통폐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충주·북부 분원의 통폐합 찬성 의견이 적혀 있는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가 제천시청에서 발견, 의혹이 있다는 관계자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충북교육청이)찬성을 종용할 정도의 특별한 쟁점 사항은 아니었다”며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를 지자체에 전달한 적도 없으며, 찬성을 종용한 적도 없음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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