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자활센터, 도교육청에 장학금 500만 원 기탁
충북광역자활센터가 11일 충북교육청에 희망펀드 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도교육청은 장학금 수혜 학생을 선정해 학생 50명에게 이 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희망펀드 기금은 재활용이 가능한 헌 교과서, 책걸상 등 학교 자원을 팔아 얻은 금액으로 충북광역자활센터가 2016년부터 충북교육청에 기탁하고 있다. 2015년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8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주)미래이엔티(사회적기업), 제천지역자활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수거에 동참함으로써 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환경보전과 나눔의 정신을 체득하게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실천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광역자활센터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도교육청에 5300만 원을 기탁했다.
최현주 기자
chjkb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