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부터 상행선(청주방향)개통…하행선(보은방향)은 내년 4월

 

보은군 봉계터널 상행선(청주방향) 터널 공사 모습. (보은군 제공)
보은군 봉계터널 상행선(청주방향) 터널 공사 모습. (보은군 제공)

 

23일 보은군은 올해 7월 산사태로 통제됐던 보은∼청주 국도 19호선 봉계터널을 이달 30일 오후 3시부터 부분 개통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봉계터널 갱구부 사면 붕괴로 터널이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터널 통제로 인해 하루 9000대가량의 차량(지난해 교통량조사 기준)이 편도 1차로 도로로 우회하면서 30분에서 길게는 60분까지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설물 보완을 통해 부분 개통되는 터널은 상행선(청주방향)이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복구를 위해 계단식 옹벽 설치 및 숏크리트 타설 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낙석방지책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는 개통을 위해 임시차선 및 차로 유도 시설물 설치를 29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행선(보은방향)터널도 계단식 옹벽 설치, 숏크리트 타설, 낙석방지책 등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장 여건 및 동절기 공사 중지 등을 고려해 내년 4월 이후 완전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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