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원 및 의원들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발족식을 개최한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대선 실패 후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반성을 촉구하며, 권리당원 중심의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가치로 지난 6월 4일 출범한 전국 단위의 정치 조직을 말한다.

더민주충북혁신의는 송재봉 전 청주시장 후보와 전원표 전 충북도의원이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동운영위원장으로는 김광직 전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단양), 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 안치영 충북도의원(진천), 박완희 청주시의원(청주), 연종석 전 충북도의원(증평), 박연수 전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보은), 김기열 보은촛불행동대표가 맡고 있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현재 100여 명의 운영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5000여 명의 새로운 위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송재봉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은 “정권을 빼앗긴 줄 알았더니 나라를 빼앗겼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불과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국민의 뼈아픈 질책에 책임을 통감하고 싸우지 않는 민주당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도민의 선택이 대선·총선·지방선거의 성패를 좌우해왔듯 더민주충북혁신회의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출범식에서는 가수 탁영주 공연과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이강일 상당구지역위원장,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 축사,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사무총장의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과감한 혁신공천 등 민주당 혁신과 총선 승리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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