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이념 갈라치기·인재참사 등 논란에 "불과 1년 만에 파탄 상태"
12일 청주상생포럼·더민주충북혁신회의 등 윤 정권 규탄 집회 개최

 

청주상생포럼 송재봉 대표가 상당공원서 이재명 대표 공조 단식에 들어갔다. (상생포럼 제공)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송재봉 상임공동준비위원장이 상당공원서 이재명 대표 공조 단식에 들어갔다. (상생포럼 제공)

 

더민주 이재명 대표가 13일째 무기한 단식에 들어선 가운데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송재봉 상임공동준비위원장이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12일 청주상생포럼(대표 송재봉)은 무기한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재소환한 검찰에 대해 ‘망신주기식 수사’라 규탄했다. 이들은 “윤 정권의 권력의 사유화와 사익 편취 그리고 국정 농단을 막아내기 위한 결의로 송재봉 공동위원장이 동조 단식에 나섰다”고 밝혔다.

송재봉 공동위원장은 “불과 1년 만에 대한민국 국정은 총체적 파탄 상태로 내몰렸다"며 "윤석열 정권의 패악이 점입가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정권의 논란이 된 △이념 갈라치기 △오송과 이태원 인재참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옹호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 △양평 고속도로 처가 카르텔 △故채수근 해병 사망사건 은폐 △잼버리 국제 망신 △언론탄압 등을 거론하며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달 뉴욕주지사 캐시 호컬이 ‘세이브더허드슨’ 법안에 서명한 사안을 들며 윤 정권의 오염수 방류 옹호 행태를 지적했다.

미국 뉴욕주 의회에서 허드슨강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해체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냉각수 방류를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된 것을 들며 “일본 도쿄전력의 1차 방류량보다도 적고 위험성이 낮음에도 방류를 금지하여 자연과 국민의 안전을 선택한 미국의 결정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괴담이고, 선동이며 과학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지 윤석열 정권에 입장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한국정부의 공조’로 가능했다는 꼬리표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청주상생포럼은 12일 오후 5시 30분 상당공원에서 ‘반헌법, 반민주, 반민생, 반국민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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