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정폭력상담소가 마련한 '생생법률 이야기-무료생활법률강좌'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주시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일깨워 양성평등 문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한 이번 강좌는 청주시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진행됐다. 

29일(화)과 31일(목) 이틀간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정상의 변호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정 변호사는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란 주제로 시민들이 알기 쉽게 법률 소개를 진행했다. 

실질적인 정보와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정 변호사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신종 범죄의 특성과 방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강좌는 여성들의 기본 권리와 인간으로서의 존중받을 권리 보장 등에 관한 법률적 정보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주가정폭력상담소 정복자 소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무료생활법률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시민들의 법률적 지식 습득과 양성평등 및 인권 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강좌도 지역 사회에서 법률적 권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1일에는 박남현 변호사가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대한 법률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