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재사용 20L 종량제 제작, 기존 봉투와 함께 사용
분리수거대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분리배출 스티커 부착

 

9월부터 공급되는 외국어 병행 표기 종량제봉투 시안. (충주시 제공)
9월부터 공급되는 외국어 병행 표기 종량제봉투 시안.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내달부터 영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한글로 표기된 기존의 종량제봉투로 인해 외국인 거주자들이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어 외국어 병행 표기 종량제봉투 제작을 추진했다.

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용 20L, 재사용 20L 종량제 봉투에 영어, 중국어를 우선 적용한다.

이후, 외국인 쓰레기 불법 투기 감소 등 사업 효과에 따라 그 외의 종량제봉투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새로 표기된 종량제봉투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판매처에서는 기존 종량제봉투가 모두 소진되면 변경된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

또한, 분리수거대에도 영어·중국어·베트남어가 표기된 분리배출 홍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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