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가곡면의 한 주택이 침수된 모습.(뉴시스)
충북 단양군 가곡면의 한 주택이 침수된 모습.(뉴시스)

 

충북도는 태풍 카눈으로 공공시설 3건, 사유시설 1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49세대 주민 109명이 일시대피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도로 2곳과 철도 1곳, 주택침수 1건, 수목 전도 48건, 토사유출 7건, 도로침수 7건 등이다.

충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영동군 영동읍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208㎜이고 최대 순간 풍속을 기록한 곳은 괴산군 청천면으로 초속 23.2m를 기록했다.

충북도는 지하차도 10개소, 둔치주차장 27개소, 일반도로 27개소 등을 현재 통제하고 있다.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국립공원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9~10일 양일간 결항됐던 항공기는 11일 정상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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