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농가에 463종 잔류 농약 성분 분석 지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전경. (청주시 제공)

 

1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업기술센터)는 침수 피해 농경지 토양의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등 친환경 재배 지역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에 보관 중이던 농약이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잔류 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달 18일까지 피해 우려 지역의 토양 1kg과 농업 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한 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 2주 이내로 잔류 농약 463종 성분에 대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58억 원 예산을 투입해 455.97㎡ 규모의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했다. 분석실을 통해 친환경인증재배, 로컬푸드 농산물 등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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