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피해 1만1551건, 2700명 이재민…364명 여전히 집에 못 돌아가

 

침수된 비닐하우스 모습. 도내 비닐하우스 피해 면적은 14.2ha에 달한다.
침수된 비닐하우스 모습. 도내 비닐하우스 피해 면적은 14.2ha에 달한다.

 

충북 내 호우로 인한 피해 금액이 1166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충북 지역에 접수된 호우로 인한 공공 및 사유시설의 피해 건수는 1만1551건으로 피해 금액은 1166억2천만 원에 달한다.

도내 인명피해는 31명으로 17명이 사망했으며,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1457세대 27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25일까지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 중인 미복귀 이재민은 193세대 36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작물과 농경지 유실 및 매몰 등 농업 분야 피해는 3149ha 면적에 달한다. 충북도 10개 시군구 내 △청주(1744.9ha) △괴산(886.9ha) △충주(254.3ha)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13일부터 1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충북도의 누적 강수량은 평균 392.1mm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529.5mm) △괴산(445mm) △보은(431mm) △음성(412.5mm) △증평(403.5mm)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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