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공모 사업 선정, 칠성면 일원 3년간 251억 원 예산 투입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계획도. (괴산군 제공)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계획도. (괴산군 제공)

 

5일 괴산군은 농림부가 주관한 ‘23~‘25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이번 공모에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관행 농업을 스마트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유기농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칠성면 일원에 2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추, 배추,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5개 품목의 스마트 유기농 재배 매뉴얼을 만들고 스마트 관수시스템과 스마트농기계 등을 도입해 유기농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기농 스마트농업 단지는 △무선 자동 관수 시스템 구축 △드론 활용 생육 진단 및 모니터링 체계 △스마트농기계 운영 △스마트 감압 건조기 및 세척시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송인헌 군수는 “우리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대비 37.6%인 고령화 지역으로 노동력을 절감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2019년에도 콩을 주 작물로 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단지를 2개소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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