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방문,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등 협력 프로그램 조율

지난 21일, 충북해외의료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 보건소를 방문했다.
지난 21일, 충북해외의료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 보건소를 방문했다.

 

충북도와 충북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의료 시장 친출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보건기관과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충북도청(보건정책 나기효팀장, 장성용주무관), 하나병원(손태장 원무부장), 고은몸매의원(안은주 행정원장), 에이전시 헤드코리아가 참여했다.

특히 지역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치료한 하나병원은 이번 방문에서도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해 심·뇌혈관 중증 환자 시술 및 수술 등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현지 의료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나병원은 사마르칸트시(市) 의 기존 협력 병원인 ZARMED병원(딜쇼드 병원장)과 BIONUR병원(자파르 병원장)등을 방문해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ZARMED병원 딜쇼 병원장과 ORLMED병원의 핫산 병원장,  ZARMED 의과대학병원 아코 총장은 오는 8월 하나병원에 내원해 진료 및 검진을 진행하고, 추가 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해 기대를 모았다.

이 밖에도 타슈켄트의 국립재활 로봇병원과 MEDION병원 등도 하나병원 심·뇌혈관센터와 척추센터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 여부를 타진하기도 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단절되었던 해외 의료사업이 재개돼 기쁘고, 우즈벡 현지 협력병원들도 하나병원을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 줘 감사하다"며, "8월에 우리 병원에 방문하면, 예전보다 진일보한 심·뇌혈관센터와 의료기술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의료환경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의료 진출을 위해 현지 진료 및 현지 시술과 수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선진화된 심·뇌혈관센터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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