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7월 6일까지 칠성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학교연계형 8가구, 청년형 2가구 등 총 10가구 임대
매년 연세 180만원…자녀 중학교 졸업 때까지 거주

'행복칠성 보금자리 주택' 조감도.(괴산군 제공)
'행복칠성 보금자리 주택' 조감도.(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이달 16일부터 7월 6일까지 칠성면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대주택은 총 10가구로 1가구당 82.79㎡(방 3개, 화장실 2개) 규모이고, 타운하우스 형태로 한 세대가 독립적으로 1·2층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착공,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외거주자 또는 괴산군 전입 2년 이하인 세대로 취학(예정)아동을 둔 세대(학교연계형) 8가구와 괴산군에서 귀농 및 창업하려는 청년세대(청년형) 2가구다. 임대보증금은 없고 매년 180만원을 연세로 납부하면 된다.

학교연계형 가구의 임대기간은 최초 3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 시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청년형 가구는 최초 2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10년 또는 자녀가 있는 경우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 시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군비 112억 원을 투입해 5개 면지역 행복 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해 198명이 전입하고 초등자녀 63명이 전입하는 등 인구증가 및 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면지역 학교 살리기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위기를 맞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말 소수면, 연풍면, 칠성면의 보금자리 주택 준공과 입주를 마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괴산군 인구유입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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