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충남대·한기대 충청권 대학 연합 선정, 중점 분야 공유 및 협력

 

충북도 전경.
충북도 전경.

 

충북도는 14일 교육부의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충북대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충북대 주관으로 충청권 대학 연합(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이 참여해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 선정돼 4년간 국비 168억 원을 지원 받는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 등 추진체계 구축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교육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 활성화 등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재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반도체 산업현장은 인력 수요와 공급 간의 미스매칭과 인력 수요가 지속 증가해왔다"며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공급 부족과 타지역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대학별 중점분야 △(충북대) 회로·시스템 △(충남대) 소재·부품 △(한기대) 공정·장비를 공유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반도체 전문인재 연 500여 명을 양성하여 산업계 인력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충북대를 필두로 충청권을 아우르는 반도체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반도체 인력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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