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천·괴산·음성 지역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수거
미생물·유해물질·심미적 영향물질 등 총53개 항목 검사

충북도 전경.
충북도 전경.

 

충북도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유통 중인 먹는 샘물 31개를 수거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분기별로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청주, 옥천, 괴산, 음성 등 4개 지역 총 31개 제품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며 수거장소는 대형마트, 편의점, 소규모 점포 등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되는 수질검사는 총 53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미생물에 관한 기준은 총 대장균군 등 6개 항목, 건강상 유해물질에 관한 기준은 납, 페놀 등 30개 항목, 심미적 영향물질에 관한 기준은 냄새 등 16개 항목 등이다.

충북도는 “온도가 높고 직사광선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차량 안에는 보관을 자제하여야 하며, 먹는 샘물 판매업소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PET 용기에서의 유해물질 용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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