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지난 19일 집회를 열고 행진하는 모습.(뉴시스)
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지난 19일 집회를 열고 행진하는 모습.(뉴시스)

 

청주상생포럼과 충북민주시민연대는 25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준법투쟁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의사를 대신한 불법적인 의료행위가 관행으로 치부되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국민은 정확히 알게 되었다”며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보더라도 간호업무의 독립적 영역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간호법 제정의 신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구조적 문제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 정국 최일선에서 간호사들은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켰다. 그들에게 희생과 헌신을 지나치게 당연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해충돌 문제로 편 가르기를 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는 간호사 권익과 국민보건을 위해 조속히 간호법을 원안대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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