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가구에 서비스 도입해 건강 관리 및 위험 감지
충주시는 1인 가구 AI(인공지능) 안부 확인 전화 서비스 ‘AI 케어콜 서비스’를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집한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몸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어콜 서비스는 민간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주 2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안부를 묻고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시에 따르면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대화와 다양한 주제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대화 내용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징후가 발생하거나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이번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AI를 활용해 대상자의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유도함으로써 1인 가구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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