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옥천사랑상품권(향수OK카드) 캐시백 혜택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50만원을 충천할 경우 최대 7만5000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군은 충북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27억 5000만원을 확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상품권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5월에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5% 소비촉진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행정안전부 협의를 통해 15% 캐시백 지급 시행을 확정한 것.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에 따른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 사용 제한은 당초 5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 이행이 필요해 하반기 중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용처 제한대상에 포함되어 군에서 행정안전부에 예외 적용을 건의했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예외를 인정함에 따라 기존대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향수OK카드는 지역 경제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가정의 달 5월에 우리 지역에서 맛있는 식사와 선물 구입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