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오는 30일 저녁 7시 동부창고 38동에서 ‘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청주에서 나고 자란 강익중 작가의 성장 과정, 지역의 정체성, 문화예술교육 중요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청주 출신 강익중 작가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세계 23개국 어린이 1만 2000명과 함께 한 대규모 설치작품 ‘광화문 아리랑’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꿈의 다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글, 달항아리 등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강익중 작가의 유년의 기억이 머물고 있는 고향 청주는 거칠고도 광활한 예술의 세상에서 그를 지탱해준 존재이자 예술적 DNA가 생성된 곳”이라며 “강 작가와의 토크콘서트가 우리 모두의 예술적 DNA를 발견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콘서트 참가는 시민 누구나 할 수 있고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에서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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