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체재 전환 전체 교구별 순회 기도회 개최
"친일매국 검찰독재 퇴진 및 민주주의 회복"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제공)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제공)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며 전국 순회 시국 기도회를 예고했다. 

23일 사제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일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를 통해 사제단의 운영과 활동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재편, 송년홍 신부(사제단 현 총무)를 비대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친일매국 검찰독재 퇴진과 민족정기, 민주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교구별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 전했다. 

사제단은 "밥 먹고 물 마시듯 바치는 일상 기도중, 저녁 아홉시가 되면 민족의 화해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지향하며 기도할 것"이라며 "평소에는 마르타처럼 일상에 충실하다가 비상한 때가 되면 분주했던 모든 일손을 놓고 골똘해지는 마리아의 행위가 비상한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지난 2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전국 시국미사를 개최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일굴복"이라고 비판하며 윤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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