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학생들의 건강한 정신건강 발달을 돕기 위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실태조사 ‘내 마음의 신호등’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옥천군보건소와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담당하며 5개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도구는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를 사용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지난 2021년 366명, 2022년에는 329명을 검사했고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일반상담, 등록사례관리, 병원치료로 연계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의 비율은 높으나 보호자의 동의, 정신과적 증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상담 및 치료로 연계되는 인원은 적다”며 “인식개선 및 치료 연계가 늘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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