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범식·임준영 작가 작품 24점 전시

도시와 건축물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4일까지 오창전시관에서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범식·임준영 작가의 작품 2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원범식 작가는 세계 여러 도시의 다양한 건축물을 촬영하고 이를 디지털 포토몽타주 기법으로 재탄생시키는 ‘건축조각’ 사진가이다. 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청주, 런던 등 여러 도시의 이미지를 조합해 구체화한 작품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4대째 사진가업을 이어 오고 있는 임준영 작가는 ‘물’의 이미지를 사용해 생명력과 활동력을 보여주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발산되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흐르는 물로 표현,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사진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 혹은 언젠가 새롭게 탐험하게 될 도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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