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군·마을주민 등 운영에 참여해 돌봄공동체 형성

영동군 제공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15일 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맞벌이가정 초등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매 학기와 방학마다 대상자를 새로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아동들에게 자율 독서, 학습·놀이 활동과 음악, 미술, 영화감상, 보드게임, 생활체육 등 요일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들의 적성 개발과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나눔터의 돌봄 방식과 내용은 운영기관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보호자를 주축으로 기관·군 담당자,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분기별 회의를 개최해 이용수칙, 프로그램 등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정한다.

또한, 오후 돌봄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녀 돌봄 품앗이’를 지원하고 있다.

초등생 자녀를 양육 중인 2~3가정이 함께 품앗이 그룹을 만들어 등·하교 지원, 놀이, 반찬 나눔, 학습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나눔터는 품앗이 활동을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품앗이 활동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소정의 활동비(그룹 당 월 3~5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영동군에서는 8가정으로 구성된 3개의 품앗이 그룹이 활동 중이다.

초등 저학년 오후 돌봄 프로그램은 7월 중에 여름방학 대상자를 재모집할 계획이며, ‘자녀 돌봄 품앗이’ 그룹은 상시 모집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동육아나눔터(043-770-8489)로 문의하거나 영동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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