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원랑선사탑비 1921년 일제 반출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 원본과 같은 규모 복제비 건립
10일 제천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복제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시는 시민의 지역 문화재 의식을 높이고 지역 외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재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 인근에 복제비를 건립했다.
복제비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임한빈 석장(조각장)에게 맡겨, 원본과 같은 규모인 총 높이 3.95m 복제비를 세웠다.
보물 제360호 원랑선사탑비는 통일신라시대 제천 지역 선종문화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승려 원랑선사(816∼883)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제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지에 위치해있었다.
1921년 일제에 의해 반출된 후 경복국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다.
이종은 기자
jy32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