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기관, 8월까지 기본계획 및 운영 관리 방안 구축

3일 청주시가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실시했다. (청주시 제공)
3일 청주시가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실시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용역 수행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용역 기관인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는 오는 8월까지 △현황조사 및 여건 분석 △유사 사례 연구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청년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과 운영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점된 대현지하상가로 인해 도시 슬럼화 현상 등 시민들의 우려가 큰 걸로 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현지하상가는 1987년에 조성됐다. 청주시 소유로 운영사인 대현프리몰에서 청주시에 기부채납하고 2028년까지 무상사용권을 얻었다.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난 1월 124개 모든 점포가 철수해 공실이 됐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창작 지원을 기본 방향으로, 대현지하상가를 청년 선호에 맞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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