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주시는 ‘충주호수축제’ 명칭 변경을 위한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축제의 ‘호수’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충주를 대표할 관광 축제로서 정체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지난해 문화관광진흥연구원에서 추진한 호수축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 구성 비율은 △호수 관련 콘텐츠 13.6% △그 외 콘텐츠 86.4%, 관람객 만족도는 △드론쇼 △월드DJ프리페스티벌 △뮤직페스티벌 △수상불꽃공연 순으로 나타났다.

개최목적에 대한 공감이 낮게 평가되는 등 축제명과 구성이 불일치한다는 관광객들의 의견이 많았다.

공모 참여 시민은 △충주시의 특색을 담은 명칭 △지역대표 관광축제에 적합한 명칭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 등 제안 설명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충주시 홈페이지에서 정해진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yongsu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명에게 충주사랑상품권 20만 원, ‘우수작’ 2명에 충주사랑상품권 10만 원을 각각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충주시청 관광과(043-850-67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