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의 정착 지원 프로젝트 ‘고(GO)고(高) 충북 농촌’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관심·준비 단계와 이주·정착 단계별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발굴,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심·준비 단계에서 △귀농귀촌 체험투어 △청년캠프 △농촌 창업여행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향 살아보기 △초·중학생 농촌유학 확대 등 계층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정착 단계에서는 △취농학교 운영 △취농 인턴십 지원 △귀촌인 고용업체 지원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동 지원 등 취농·창업·취업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충북도는 신규 사업들에 대해 귀농귀촌인, 유관기관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별로 구체화한 후,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시설과 더불어 창업농사관학교, 농업경영융복합지원센터 등 귀농귀촌 지원시설을 지속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귀농귀촌 인구는 매년 3만 2천명 이상으로 농촌 인구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