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7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한다.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쉼터에서 아동은 3~9개월간 심리치료와 교육·정서·원가정 복귀지원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40명의 아동이 이곳에서 보호를 받았다. 그동안은 쉼터에 아동이 집중될 경우 생활불편, 종사자의 업무피로도 누적 등의 문제가 제기됐었다. 시는 앞으로 쉼터가 추가로 설치되면, 피해아동의 개별보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주시는 ‘e아동행복지원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고, 교육지원청·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과 월 1회 회의를 열어 정보공유와 협력사항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동학대예방 외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노인대학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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