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
충북도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시스템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염기서열(약 3만개)을 분석하고 변이유형을 확정할 수 있다. 연구원은 변이바이러스의 유전정보 특성분석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자체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정까지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 신종변이 바이러스 지역 유입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변이바이러스 유전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신규 변이 및 유행을 조기 파악하여 도내 감염병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부장은 “바이러스 변이는 유행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변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지역사회 내 발생한 코로나19 신종변이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