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
충주시 제공.

충주시 노은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노은면에 위치한 안락리에 재두루미 5마리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눈 주위가 빨갛고 회색 깃털이 특징인 재두루미는 우리나라에 10월 하순 찾아와 이듬해 3월 하순에 되돌아가는 철새로, 전세계 1만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환경오염이 적은 DMZ 지역에 서식, 장수, 행운을 상징하는 영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주 월동지인 강원 지역이 폭설과 한파 탓에 먹이활동이 어려워져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추세다.

이길한 노은면장은 “재두루미 방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쓰레기 줍기, 재활용 분리수거 등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은면이 재두루미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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