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4개년 계획 발표
지역 자원 활용 취·창업 지원…9개 기관과 협약

6일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로크 챌린지 2000 선포식'을 개최했다.
6일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로크 챌린지 2000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2000명 육성을 위한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6일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로크(로컬크리에이터)챌린지 200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 설치된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단체를 소개하는 부스.
행사장에 설치된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단체를 소개하는 부스.

 

선포식을 통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도제 사업’ 및 ‘예비 창업가‧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사업’ 등 기존의 청주문화재단 사업과 연계해 연간 500명씩, 오는 2026년까지 로컬 크리에이터 2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청년 문화·예술 양성 사업에 42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 결과에 더해 올해는 도제사업과 청주시와 협력 등을 통해 500명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 도제사업의 경우 기업과 청년을 매칭하여 기업에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3억 원 예산을 투입해 5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참가 청년이 2년 근속 이후 취업(근속 유지) 및 창업 등 희망 분야에 따라 충북콘텐트코리아랩 등 연계 사업에 참여해 멘토링, 마케팅 및 자금 지원 등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로크 챌린지 2000’ 달성을 위해 △충북대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MBC충북 등 9개 기관과 청년 창직‧창업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변광섭 대표이사는 “‘로크 챌린지 2000’을 통해 청주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청년들과 더불어 지역의 자원과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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