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천시 오티마을에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지난해 제당 모습(충북도 제공)
지난해 제당 모습(충북도 제공)

정월대보름을 맞아 40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제천 오티별신제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는 제천시 수산면 오티마을(오티별신제전수교육관: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591-3)에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의 전승 활성화와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의 무형유산을 알리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을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약식으로  진행됐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티별신제 유래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4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오티리에는 5개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마을마다 서낭당을 모시고 있다. 마을 주산에 산신을 모시고 마을 입구 및 5개 봉우리에 서낭신을 모시며 상·하당으로 일컫고 있다.

5일 12시부터 음식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별신제(산신제-서낭제-판굿), 허재비 놀이, 주민화합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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