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택시 탑승 시 기존 수기정산→자동정산
대중교통 소외지역 702명 주민에 카드 배부

지난 27일 괴산군은 행복택시 NFC 시스템 도입을 위해 택시 기사 교육을 실시했다. (괴산군 제공)
지난 27일 괴산군은 행복택시 NFC 시스템 도입을 위해 택시 기사 교육을 실시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군민을 위한 ‘행복택시’ 사업에 NFC카드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NFC카드를 통해 기존 행복택시 탑승 시 영수증에 이용주민의 개인정보를 기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NFC카드는 이용자의 정보가 사전에 입력되어 있어 행복택시 승차 시 단말기(휴대폰)에 접촉하는 것으로 택시 운행정보가 전산 처리돼 운행 횟수와 지원 금액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군은 농어촌 미운행 지역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31개 마을의 주민 702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NFC카드를 배부했으며, 2월 시범운행을 거쳐 3월부터 카드사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DRT(수요응답형) 시스템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지난 27일 택시 기사 교육도 실시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택시를 활용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용 주민은 지급된 NFC카드를 소지하고 탑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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