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비 2022년 수출 11.3%↑ 수입 2.7%↓
반도체·의약품보다 기타정밀화학원료·이차전지 강세

지난해 청주시 소재 기업들의 수·출입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1년도에 비해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시는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인용, 지난해 수출은 248억 달러, 수입은 44억 2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1.3% 증가하고, 수입은 2.7% 감소한 것.

청주시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33%), 기타정밀화학원료(15.8%), 이차전지(9.7%), 전산기록매체(SSD)(7.8%), 의약품(7.5%) 순을 차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가격하락과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했다. 기타정밀화학원료·이차전지는 전기차 시장 호조로 각각 127.8%, 41.1%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의약품은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9.1% 소폭 감소했다.

수출 국가는 중국(93억300만 달러), 미국(41억5천500만 달러), 홍콩(23억7천800만 달러), 폴란드(13억5천600만 달러), 일본(11억7천900만 달러) 순이다. 특히 미국(110.3%), 헝가리(294.1%)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청주시는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전력용 기기와 이차전지, 정밀화학원료 관련 품목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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