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주시는 평생학습 동아리와 주민이 협업해 추진한 ‘마을 브랜드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마을 브랜드 개발사업은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의 4대 미래비전을 평생학습을 통해 실천하고 마을 주민이 만족하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산척면 서대마을 △동량면 사천마을·조돈마을 △중앙탑면 갈마마을 △대소원면 수주마을 등 총 7개 마을에 브랜드 로고를 제작했으며 개발된 브랜드는 주민들과 함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은 학습동아리와 대학생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재능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브랜드 제작 외에도 마을 벽화, 마을 둘레길 투어맵, 홍보영상, 설화집 등을 제작·지원했다.

시는 마을의 고유한 매력을 이해하고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4회에 걸친 현장 방문 및 면담 △한국교통대학교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3개 내외 마을을 선정하고 동아리와 대학생,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브랜드 개발을 더욱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옥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주민과 협업하는 마을 브랜드 개발 사업상생발전의 표본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