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경찰서별 범죄예방 진단팀이 금융기관·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사전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자위 방범체계를 마련하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경찰은 지역안전순찰 중 보이스피싱인출 이용 ATM, 원룸·빌라지역, 유흥업소 등 악성사기·스토킹·마약범죄 우려지역 위주로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기간 동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재발우려가정(지난해 12월 기준 265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범죄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사고 우려 장소 등에 기동대 등 경찰력을 선점 배치·운영한다. 112신고나 지역경찰·교통 등 순찰활동 중 인파 관련 위험상황 발견 시 신속 보고 및 다목적 당직기동대 등을 최대 동원하여 총력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21일~24일까지는 강력사건 발생에 대비, 경찰·형사·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동원하여 터미널·대형 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전통시장 주변, 대형마트·공원묘지 등 주요 상습 정체구간 및 혼잡예상 지역엔 교통경찰을 배치,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은 “연휴기간 동안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여 도난사고 피해가 없도록 해주시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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