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지진으로 괴산지역 한 주택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뉴시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지진으로 괴산지역 한 주택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뉴시스)

지난 10월 29일 4.1규모의 지진이 괴산에서 발생, 추가지진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괴산지역에 내진 보강 및 설치사업을 위해 88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특별교부세 88억 원으로 내진보강 46억 원,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에 42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총 14개 사업을 진행하는데 △충북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 10억 원 △괴산 거봉교 내진보강공사 3억 원 △보은 교량 내진보강공사 7억 원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내진공사 8억 원 △제천 청풍지구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7억 원 △영동 도덕리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9억 원 △북부권(충주, 단양)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16억 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10억 원 △보은군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 3억 5000만원 △옥천군 증약보건진료소 내진보강공사 5000만원 △괴산군 추산교, 후평교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 8억 원 △음성군 용촌교, 총촌교 내진보강 6억 원 등이다.

박중근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진피해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특교세 건의와 자체 예산 증액 등 내진보강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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