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형 구매한도 30만원…지류형은 판매 중단

 카드형 제천 지역화폐 모아. (제천시 제공)
 카드형 제천 지역화폐 모아. (제천시 제공)

 

 

19일 제천시는 내년부터 제천화폐 할인율이 기존 국비포함 10%에서 6%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월 개인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동일하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이 전면 재검토됨에 따라 할인율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6% 할인율은 국회 합의로 국비지원 예산이 결정되는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운영되며, 국비 예산이 확보된 후 1차 추경을 거쳐 예산 및 할인율을 확정할 전망이다. 

또한 지류형 화폐의 판매가 중단된다. 다만 현재 발행된 55억 원 상당의 지류형 화폐는 내년 소진시(2월경)까지 같은 할인율(6%)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지역화폐의 편의성과 효과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만큼, 국비지원이 신속히 결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3월 도입한 제천화폐 모아는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4615억 원 판매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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