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200만 원 확보, 삼보산골마을·붓마을 선정
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23년 농촌축제 지원 사업’ 지원 대상에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국비 11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200만원을 확보했으며, 선정된 축제는 증평읍 죽리 삼보산골마을 ‘신명나는 죽리축제’와 도안면 화성3리 ‘붓마을 작다리축제’다.
3회차를 맞이한 화성3리 ‘붓마을 작다리축제’는 처음으로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마을에는 충북도 무형문화재인 유필무 필장이 전통붓을 만드는 작업장이 있다.
지난 9월 펼쳐진 제4회 ‘신명나는 죽리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구성해 눈에 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색소폰 연주 △요들송 △알폰연주 △민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나의 영상기록 전시 △마을 사진전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지원한 전국 72개 농촌축제 중에 우수사례 15개 마을을 선정해 내년 1월경 우수사례집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올해 증평에서는 죽리 축제와 도당3리 도깨비 축제 두 마을이 2022년 농촌축제 우수사례로 선발됐다.
이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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