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31억원 투입 약용식물원 조성 사업 등 추진

제천시 봉양읍이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431억원이 투입, 지역농산물 명품화 사업과 지역중심 활력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제천ㆍ단양)은 2일 행정자치부가 전국의 자치단체가 신청한 소도읍 육성사업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도내에서 제천시 봉양읍과 보은군 보은읍 등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시 봉양읍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31억원이 투입돼 지역농산물 명품화사업과 지역중심 활력화사업, 자원의 명소화사업이 추진된다.

지역농산물 명품화사업은 71억원을 들여 봉양읍 주포리와 명암리 일원에 약용 식물원조성과 ‘Farm21’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민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중심 활력화사업은 봉양읍 주포리와 연박리 일원에 65억원이 투입돼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게 된다.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자원의 명소화사업은 봉양읍 연박리 일원에 건강축구 캠프장을 조성해 전지훈련장과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하고 제천천을 일제 정비해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서 의원은 “제천시의 관문인 봉양읍이 그동안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돼 자립발전 역량이 부족했으나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봉양읍은 1995년 도농통합시 읍으로 승격됐으며, 면적 144.86㎢, 2839세대에 8583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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