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조합원 74% 투표, 96.2% 찬성

왼쪽부터 강창수 지부장, 최보람 사무처장.(전교조 충북지부 제공)
왼쪽부터 강창수 지부장, 최보람 사무처장.(전교조 충북지부 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이하 전교조 충북지부)은 제22대 지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 강창수 지부장 후보, 최보람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창수·최보람 후보가 단독 출마한 이번 선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라인투표로 진행됐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전체 조합원의 74%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96.2%의 찬성(무효 2.7%)을 얻어 강·최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두 당선인은 21대 지부장, 사무처장으로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지부장과 사무처장으로 다시 활동하게 된다.

강창수 지부장은 1999년 진천농공고 발령과 함께 전교조에 가입, 2003년~2004년 전교조 진천지회장, 2007년~2008년 충북지부 교섭국장, 2009년~2011년 청주중등지회장, 2013년~2020년 충주중등지회장에 이어 2021년~현재 전교조충북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보람 사무처장은 1999년 진천 만승초 발령과 함께 전교조에 가입, 2000년~2001년 만승초분회장, 2012년 전국대의원, 2015년 전교조 본부 정책연국국장·학교혁신특위 사무국장, 2016년~2018년 지부 참교육실장, 2017년~2018년 전교조 전국초등위원회 학생부팀장, 2019년~2020년 지부 참교육실 국장, 2021년~ 현재 충북지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환! 학교와 세상을 바꾸는 전교조 충북지부’를 주요 슬로건으로 당선된 강창수, 최보람 당선인은 “일제고사의 부활, AI영재학교와 IB교육과정 등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드리워진 경쟁과 통제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체들을 키워내는 참교육실천을 교육 주체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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