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지역연대 공동성명 “이태원 참사 최종 책임자는 윤 대통령”

4일 참여자치지역연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사진 뉴시스)
4일 참여자치지역연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사진 뉴시스)

참여자치지역연대가 이태원 참사의 최종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즉각 파면해야한다고 밝혔다.

4일 참여자치지역연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헌법 제34조는 ‘국가가 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까지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며 “(이태원 참사의) 그 최종 책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또 “이태원 참사의 책임은, 위험에 대한 상황 판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안전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정부에 있다”며 “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물론 핵심 책임자인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부터 파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와 조사는 독립성과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지역연대는 “진상규명과 수사에서 중요한 것은 참사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인 문제와 작동하지 않은 안전관리 시스템,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경찰 대응의 적정성을 확인 하는 것”이라며 “경찰에게만 수사를 맡겨놓아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