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개선사례 발표…시상금 전액 경로당 유류보내 귀감

단양군청 기획감사실에 근무하는 이상모(36ㆍ농업 7급ㆍ사진)씨가 지난달 28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린 충청북도 부패방지 담당공무원 연찬회 사례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경로당 유류보내기에 쓰여질 것으로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연찬회 사례발표에서 도내 12개 시ㆍ군 발표 중 이씨는 지난 2003년부터 단양군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틈새민원을 찾아서 이렇게 고쳐봅시다’를 연구과제로 선정, 쓰레기 매립장 안내표시판 설치, 시내버스 승강장 시간표 부착 등 생활 주변 불편에 대한 개선 사례 중심으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쳐봅시다’는 우리 생활 주변의 작은 예산으로 손쉽게 고쳐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 간부회의시 실ㆍ과ㆍ단ㆍ소, 읍ㆍ면장이 제안하면 감사담당 부서에서 해당 부서 또는 유관기관으로 통보 개선하는 시책이다.

이 시책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생활불편 549건과 행정공공부분 234건, 관광시설 개선 376 건, 도로교통개선 305건 등 총1464 건을 접수 해결 주민은 물론 단양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하는 선재 행정 추진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받은 50만원의 시상금은 경로당 유류보내기에 기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더 상의 의미 돋보이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