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 및 침수 우려 반지하 거주자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출처=뉴시스)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출처=뉴시스)

 

 

15일 청주시가 고시원, 침수 우려 반지하 등 비주택 거주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취약계층 주거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향상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고시원쪽방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이 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 원, 도비 3200만 원 등 총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청주시주거복지센터에 상담 인력 2명을 배치해 이주 지원을 실시하여 지난 8월까지 총 43가구의 이주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13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했고 나머지 가구는 계약 체결 및 자격 심사 중이다.

또한 거주지에서 월세 체납 등으로 강제 퇴거해야 하는 경우 긴급지원주택인 ‘디딤하우스’에 최장 6개월 간 거주할 수 있도록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여인숙, 고시원, 컨테이너, 쪽방 등 비주택과 침수 우려 반지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 취약계층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주시주거복지센터에 문의·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급여 지원,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 등을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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