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6년 만에 대통령상 수상, 최우수·특상·우수 등 17개 작품 선정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이호선 학생(충북과학고, 1)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도일 지도교사, 이호선 학생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이호선 학생(충북과학고, 1)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도일 지도교사, 이호선 학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충북학생들이 출품한 17개 작품이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충북학생들이 대통령상, 최우수상, 특상 각 1점, 우수 10점, 장려 4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197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됐다.

충북에서 대통령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대통령상 수상작은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로 충북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호선 학생의 작품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출품작인 렌즈 케이스는 LED 빛의 전반사 원리를 이용해 렌즈를 꺼내지 않고도 뒤집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 모든 영역에서 높게 평가됐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충주삼원초등학교 6학년 백현주 학생의 ‘비닐봉지 하나면 OK~ 휴대용 튜브 공기주입기’, 특상에 단양중학교 1학년 신예아라 학생의 ‘안전 뚜껑 손잡이’가 수상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김태선 원장은 “확장되고 심도 있는 발명교육 지원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상식은 내달 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수상작은 9월 14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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