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창고 37동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 조성

 

 

청주시가 문화제조창에 위치한 동부창고의 마지막 건물인 37동 ‘꿈꾸는 예술터’를 10월 준공하며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의 마침표를 찍는다.

30일 청주시는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간 동부창고 37동의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창고 37동은 문체부 추진 사업인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꿈꾸는 예술터) 지원사업’ 선정 및 2021년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총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21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4억 원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투입됐다.

‘꿈꾸는 예술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실내활동공간, 베이비드라마, 야외놀이터 등 유아·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후 예술가와 함께하는 학교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캠프, 예술살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던 동부창고는 총 7개 동이 남아 연초제조창 폐쇄 이후 10년 넘게 방치됐다.

이후 2014년부터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연예술연습장 조성 사업 등을 통해 6개동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시작된 문화재생 사업으로 동부창고는 시민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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