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신 여성학자 사주당 이씨 ‘태교신기’ 접목
태교체험관·태교테마공원 등 관광 콘텐츠 구성

내수읍 우산리 4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사주당 태교랜드' 조감도. (청주시 제공)
내수읍 우산리 4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사주당 태교랜드'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하는 ‘사주당 태교랜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청주시는 지난 6월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 후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주당 태교랜드’는 내수읍 우산리 46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부지면적 2만 1369㎡, 연면적 29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청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학자 사주당 이씨가 집필한 ‘태교신기’를 지역 관광개발 사업과 접목해 태교 관광 콘텐츠 구축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태교영유아관, 태교체험관, 태교테마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산모에게 좋은 요리법·태교법 교육, 부모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사주당 이씨 관련 자료 및 태교 관련 서적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에게 힐링 복합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