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8월 4일~10월 16일 개최

청주시 제공.
청주시 제공.

 

종이·문자 등의 인쇄매체가 입체감 있는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 전시관에서는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16일까지 ‘겹으로 형으로’라는 주제로 텍스트 아트전을 개최한다. ‘2022청주 직지문화제’ 연계전시로, 오윤석·전광영·최연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윤석 작가는 장지에 한자와 그림이 어우러진 고전을 바탕으로 그 모양을 칼을 이용해 파내고 오리는 ‘칼 드로잉’ 작업을 통해 평면을 벗어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오윤석 작가의 작품 'Hidden Memories'(청주시 제공)
오윤석 작가의 작품 'Hidden Memories'(청주시 제공)
전광영 작가의 작품 'Aggregation'(청주시 제공)
전광영 작가의 작품 'Aggregation'(청주시 제공)
최연우 작가의 작품 'From The Beginning'(청주시 제공)
최연우 작가의 작품 'From The Beginning'(청주시 제공)

 

또 ‘한지’시리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광영 작가는 서민들의 얼을 한지에 담았다.

최연우 작가는 신문이나 잡지 등의 정보지를 나선형의 띠처럼 연결, 설치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문자를 다각도로 활용해 미술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발상은 인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각적 즐거움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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