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주시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조기 폐차 및 배출가스저감장치 등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경유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한 미세먼지 해결책의 일환으로 조기 폐차 5907대,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704대로 추진된다.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청주시 거주기간과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대상으로 총중량 3.5t 미만은 최대 600만 원, 3.5t 이상은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저감장치 지원 사업은 5등급 경유차 중 저감장치가 개발된 차량 대상으로 장치 종류에 따라 가격의 약 90%가 지원된다.

신청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등기우편, 방문 제출 또는 인터넷(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접수하면 된다.

사업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며 조기폐차 사업은 지역 내 폐차장 7개소에서도 상담과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단속대상 차주분들의 많은 신청을 유도해 저공해조치를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