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일 괴산군민장학회가 괴산고 전학년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어 괴산고 재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하는 ‘관내고 미래인재 장학금’을 의결했다.

이번 장학금은 기존의 관내 중·고 진학장학금, 재학생 모범 장학금, 비상 장학금 등 4개의 장학금 중 괴산고 학생 대상 장학금을 분리하여 통합 지원의 형태로 지급됐다.

군에 따르면 장학회는 기존에 지급한 관내 고 진학 장학금, 진학성적우수 장학금을 포함해 괴산고 학생 326명(1학년 104명, 2학년 114명, 3학년 108명) 전원에 100만 원씩 총 3억2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괴산군민장학회 송인헌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괴산고 학생의 학업의욕을 고취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 방지 및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에 설립됐다.